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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마녀의 Diary

'추석'이란 명절

언젠가부터 추석이 기다려지는 한편 꺼려지는 날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릴적엔 풍족하지 않았어도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었다. 좀 자라서는 긴 휴일과 다양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기다려지곤 했다. 결혼하곤 여기저기 인사다니다보면 명절이 끝나곤 했다. 그런데 요즘엔 그런것 자체가 의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가족들이라서 반갑고 기쁘기는한데 어째 내 맘속엔 열의가 많이 식은 것 같은 느낌이다. 때론 이런 것이 우리 모두가 제대로 살아가는 모습일까 하는 의구심도 생긴다. 내가 제대로 살아가는 걸까?!
나만 이럴 느낌은 아닐텐데... 내년에는 이런 감정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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