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노릇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는 오늘도 기다립니다. 좀전 부터 하늘이 변덕을 부리는지 구멍난듯이 비가 퍼붓다가는 잠시 뜸하다가 다시 무섭게 퍼붓기를 반복합니다. 지금 전 차안에서 둥이들을 기다리며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구경하고 있어요. 앞으로 한시간은 이렇게 차안에 갇혀있어야합니다. 둥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제가 좀 한가해질 줄 알았는데 완전히 예상이 빗나갔네요. 유치원처럼 모든걸 어린아이 취급해서 보살펴주는게 아니다보니 오히려 제가 해야할 일만 늘어났습니다. 내년쯤에나 한시름 놓게될지 어떨지 걱정입니다. 한 십여분 조용하더니 다시 자동차 지붕에 구멍낼것처럼 갑자기 비가 쏟아붓네요. 넋놓고있다가 깜짝 놀랐네요. 휴~ 원래 극성엄마랑은 거리가 멀기만한 저인데 영어라고 배우러 다니는 공부방이 아이들이 걷기엔 약간 무리인것같아 태워가고 태워오다 이젠 잦은 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