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된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들 식성은 엄마하기 나름^^ 오늘 저녁엔 입맛이 없어서 오래간만에 강된장을 끓여서 비벼먹기로 했다. 묵은 김치를 물에 살짝 씻고 버섯말린걸 물에 불린뒤 잘게 썰어서 양파와 파등 냉장고에 조금씩 남아있는 야채를 몽땅 넣어 끓이면 된다. 냉장고 청소까지 일석이조의 요리이다. 집에 반찬이 없거나 더운 여름에 입맛이 없을때 강된장을 끓여서 막 지은 뜨거운 밥에 비벼먹으면 밥 한공기는 눈깜짝 할사이에 비우게되는 진짜 밥도둑을 만나게 된다. 어려서부터 쭉 먹어오던 그리운 엄마의 손맛이 그리울때마다 내가 해먹게 되는 음식이기도 한데, 그 까닭은 엄마께서는 유난히 고기나 생선을 싫어하셔서 내가 어려서부터 이런 강된장이나 우거지찌개를 자주해드셔서 나도 자연스럽게 엄마의 식성을 그대로 따르게 된것이다. 다시 생각해보니 울 8살 둥이들도 자연스럽게 내.. 더보기 이전 1 다음